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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모음 참신하네요

경상도 사투리 모음 참신하네요

참 저도 경상도 지방에 살고있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제가 모르는 사투리들, 정말 다양한 언어들이 존재하더군요. 아마 저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여기 지역에 있으시다 해도 모르시는 단어들이 많으실거라 예상되는데요.

간단히 경상도는 어디를 포함시키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광역시는 울산, 부산, 대구 정도 이며 나머지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함안, 의령, 남해, 포항 등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여러곳곳 다녀왔을땐 경상도 사투리가 조금씩 다르게 쓰이지만 이번시간에선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말을 살펴볼까 해요.


너는 니, 너하고 나하고는 니캉 내캉(이건 좀 억지스럽네요 저는 니랑 내랑 인데..), 계집애는 가시나, 사내는 머시마, 어린애는 얼라, 아이는 아, 그아이가 가가, 그아이가 그 아이인가는 가가~ 가가?,

문둥이는 문디, 예쁜 척 모양내다는 깔룽지기다, 쌤통이다는 꼬시다ㅎㅎ, 확실히는 단디, 문지르다는 문대다, 때리다는 쌔리다(흠 주위에선 ~뿔라를 자주 쓰는편인데.. ex)때려뿔라) 삐지다는 삐끼다.


일단 첫번째에서의 경상도 사투리 모음은 이정도로 나열시켜보았는데요. 저도 여러군데에서 경상도말을 모아왔지만 참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제 주변들은 이런말들을 주로 이용하진 않지만 위에 언급드린 말 중에서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더군요.


아주머니는 아지매, 아버지는 아부지, 할아버지는 할배, 어린애는 얼라, 아 그 애가 그 애가?는 가가(약간 경상도 사투리인 이부분을 변형되어서 아~ 개가 개가? 이런식으로도 씁니다.)

저 혹은 제가는 지 지가, 거지는 걸배이, 엿장수는 엿재이(여기에선 ~하는 인물을 ㅏㅣ 형태로 바꿔서 말하기도 합니다.) 병신은 빙시, 오라버니는 오라버이, 저놈은 점마, 이놈은 임마, 뚱뚱한 사람은 뚱때이.

저도 쓰는내내 경상도 사투리 모음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솔직히 이런 경상도 방언들이 다른 지역에서 쓰이는 말투같았는데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므로서 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다음은 마지막으로 경상도 방언에 대한 문제를 가볍게 풀어보도록 해봐요.

정말 어렵습니다. 몇가지 질문들은 대충 알아듣겠는데 나머지풀이는 좀 힘드네요. 1번은 4번인것 같은데 발까가 무슨 경상도 사투린지 모르겠고, 2 3 4 6번은 아예 무슨 소린지.. 5번 정답은 3일것 같은 느낌이며 7번은 딱봐도 3번이네요. 최종 문제 역시 딱보아도 2번 ㅎㅎ